■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용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을 넘어서 전국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여의도를 비롯한 정치권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마이크 등으로 간접 접촉했던 이낙연 의원 등이 잇따라 검사를 받았다는 국회 소식, 조금 전 전해 드렸는데요. 또 전광훈 목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광화문 집회 책임론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용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정치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방송 출연했었던 이낙연 의원, 확진자와 같은 마이크를 써서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야말로 국회가 초비상 상태였었는데. 지금도 몇 분, 최형두 의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런 상황이고요. 그런데 이번 달 말에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잖아요. 일단 온라인 전당대회를 한다고 전해졌어요. 어떻게 하는 겁니까?
[민병두]
현장에 대의원들이 운집을 하거나 또 시도당 대회를 당원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대중연설을 통해서 세를 모아가는 그런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아주 제한된 인원만 참석을 하고요.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중계방송을 보고 또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정치권은 전염성이 굉장히 강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국회의사당에 300명 국회의원 중에 확진자가 한두 명만 있다고 하면 그래서 그들이 악수를 했다고 한다면 그다음날 전국에 있는 모든 시군구에 전염이 될 수가 있죠. 왜냐하면 모든 시군구의 대표가 모여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스 때나 메르스 때나 제가 국회가 가장 위험한 곳이다라고 얘기를 한 바가 있어요. 이번에 민주당이 일정한 정도 국민의 안전을 우려해서 언택 전당대회를 한 것은 굉장히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국회에서도 이번에 차제에 오늘 진행되고 있는 국세청장 청문회도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고 있고요. 또 앞으로도 중요한 표결 같은 것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치권이 가장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그만큼 주의를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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